무언가에 인생을 걸어보고 싶다면 이 책이 코치가 되어줄 것입니다 | 팀 페리스 타이탄의 도구들 리뷰

팀 페리스가 미국에서 팟캐스트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 200명을 만나서 인터뷰한 내용을 책으로 낸 것이 타이탄의 도구들입니다. 총 61가지의 성공 비밀에 대해 알려주는 이 책을 2020년에 이미 읽고 리뷰도 남겼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부동산 투자를 이제 막 공부하기 시작한 때라서 그때는 깨닫지 못했던 것도 많습니다. 이번에는 투자자의 관점에서 부동산 투자에 인생을 건 사람으로서 타이탄의 도구들을 리뷰해보려 합니다. 

2020.11.14 - [책 리뷰] - 성공한 사람들의 61가지 성공 비밀! 타이탄의 도구들 리뷰

성공한 사람들의 61가지 성공 비밀! 타이탄의 도구들 리뷰

1. 성공하는 사람들은 완벽하지 않다.

성공은, 당신이 그걸 어떻게 정의하든 간에, 올바른 경험으로 얻어진 믿음과 습관들을 쌓아가다 보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당신이 생각한 방식으로 당신보다 먼저 성공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반드시 이렇게 물어야 한다. ‘아직 시도되지 않은 건 뭘까? 심심한데 화성이나 점령해볼까?’ 아직도 세상에는 꺼내지지 않은 많은 레시피가 존재한다. 아직 가보지 않은 곳으로 세력을 확대하라. 말도 안 되는 목표를 빠르고 흥미롭게 이뤄낸 사람들을 찾아라. 그들이 공유하고 있는 DNA로부터 뭔가를 빌려올 수 있을 것이다.
당신 마음에 떠오르는 슈퍼 히어로들(기업가, 억만장자, 최고의 하이퍼포머 등)은 모두 걸어 다니는 결점투성이들이다. 그들은 단지 한두 개의 강점을 극대화했을 뿐이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다. 빈틈없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은 착각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은 자기 내면과 치열한 전쟁 중이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은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성공하지 못합니다. 결점이 있는지 없는지가 성공을 좌우하는 게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공을 좌우하는 요소는 올바른 경험으로 얻어진 믿음과 습관들을 꾸준히 쌓아가는 과정을 계속 하다보면 어느샌가 성공이라는 결과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즉 성공한 사람들은 특별하지 않고 평범한 것을 성실하게 지속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성공한 사람의 말이 전부 맞는 건 아닙니다.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전문영역이 있을 뿐이지 세상 삼라만상을 모두 통달한 사람이 결코 아닙니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투자자로서 성과를 냈다고 해서 그 사람이 경제의 전문가는 결코 아닌 것처럼, 성공했다고 해서 모든 분야에서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우리 모두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지금은 소득이 낮고 미래가 불투명 할지라도 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영역을 찾고 그곳에 전심전력을 다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큰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올바른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아무리 노력해봐야 좋은 결과가 나올리 없을 것이고, 부가가치가 낮은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더라도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직장에서도 임원진이 더 큰 연봉을 받는 이유는 회사의 부가가치 창출을 좌우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업 규모, 산업의 종류에 따라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달라지다보니, 그에 따라 금전적인 결과물도 차이가 생깁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올바른 방법을 통해 올바른 과정을 지속할 수 있도록 타이탄의 도구들 같은 책도 읽고 강의도 수강하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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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생에서 2가지만 잘해도 성공합니다.

뭔가 남다른 삶을 원한다면 선택 가능한 길은 두 가지다. 첫째, 특정한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 둘째, 두 가지 이상의 일에서 매우 뛰어난 능력(상위 25퍼센트)을 발휘하는 것이다. 첫 번째 전략은 1등의 몫이다. (중략) 될 수 있다면야 최고의 선택이겠지만 평범한 사람들에겐 쉬운 목표가 아니다.
두 번째 전략은 누구나 일정한 노력을 기울이면 상위 25퍼센트까지는 올라갈 수 있는 분야가 적어도 두 개 정도는 있다. (중략) 두 가지 이상의 괜찮은 능력을 결합해 자신을 보기 드문 존재로 만들어야 한다. 그때 우리는 1등을 이길 수 있다.” 거창하고 특별한 기술을 훈련하라는 것이 아니다. 커뮤니케이션, 대화, 세일즈 등등 세상 사람들 75퍼센트보다 잘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다. 적극적으로 찾아라.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찾으면 더욱 빠르고 효과적이다. (중략) 천재가 되기란 어렵다. 하지만 천재와 싸워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성공하는 사람은 한 분야를 파서 성공한 사람도 있지만, 한 분야에서 탑 클래스에 오르는 건 굉장히 힘들 것입니다. 그런 천재는 쉽게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귀한 대접을 받죠. 하지만 누구에게나 천재까진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잘 하는 분야는 있을 것입니다. 타이탄의 도구들에서는 어느 정도 잘하는 분야의 두 가지 이상을 조합하여 자신만의 강점을 찾아내라는 조언을 해줍니다. 자신은 잘하는 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관점을 갖고 스스로를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살다보면 하위 75% 보다는 나름 잘한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누구는 말을 잘할 수도 있고, 글을 잘 쓸수도, 특별한 경험을 해본 사람일 수도 있고, 소소하지만 일상에서 남들을 가르쳐줄 수 있는 정도가 된다면 상위 25%에 들었다고 충분히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남들에게 아파트 매매와 전세 계약, 임장하는 법, 임장보고서 작성하는 법, 일상루틴 세우기 등 아파트 전세 레버리지 투자자로서의 지식을 가르쳐줄 수는 있습니다. 상위 25%까지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일반인들보다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구매 업무에서 배운 협상과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여기에 잘 적용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언젠가는 협상을 잘하는 부동산 투자자라는 타이틀로 강의를 한다면 좋겠네요. 물론 선배님들 모두 협상의 달인이시지만 나중에는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강의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3. 옆 사람까지 성공시키는 사람

타인을 섬기는 사람이 가장 큰 것을 얻는다. (중략) 미켈란젤로, 다빈치, 벤저민 프랭클린 같은 위대한 인물들도 기꺼이 오랫동안 다른 사람의 밑에서 일했다. (중략) 무작정 다른 사람에게 복종하고 아첨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그저 다른 사람들이 잘 될 수 있는 도움을 자발적으로 제공하라는 것이다. (중략)
특히 당신이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젊은이라면 다음 세 가지를 진지하게 숙고해야 한다. 첫째,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유능하거나 중요한 인물이 아니다. 둘째, 당신은 태도를 조금은 바꿀 필요가 있다. 셋째, 당신이 안다고 생각하는 사실들, 혹은 책이나 학교에서 배운 것들은 대부분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잘못된 것들이다. (중략) 중요한 건 태도다. 항상 타인을 섬기겠다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 성공 못하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략) 영국의 유명한 정치가이자 존경받는 작가였던 마혼 경Lord Mahon은 이렇게 말했다. “위대한 사람은 언제나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다. 자신의 지휘 능력은 나중에 언제든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건 결국 우리 스스로에게 돌아온다는 태도를 가질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경쟁사회에서 다른 사람을 도와준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을 돕는 것에 진심인 사람이 오히려 성공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성공하는 사람의 주변에는 성공하는 사람이 모이기 때문입니다. 주변 사람이 성공하도록 돕는 것이 결국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아 우리가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줍니다.

이렇게 옆사람을 도와 함께 성공하려는 사람이 되려면 가장 중요한 건 배우려는 마음가짐일 것입니다. 옆사람을 가르칠 때는 가르치더라도 옆사람이 잘 되어서 우리에게 좋은 영향을 줄 때는 그 영향에서 하나라도 배우려고 해야할 것입니다. 그러한 상호작용이 시너지를 내서 결과적으로는 서로의 성공을 가속화시키는 촉매가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을 깨닫고 최근에는 직장에서도 주변 사람들을 도우려는 자세를 견지할 뿐만 아니라 투자를 함께 하는 동료를 만드려고 합니다. 직장에서 돈만 벌면 그만이라는 자세보다는 남들이 곤란해할 때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걸 보상을 바라지 않고 돕는 과정에서 저 스스로가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누군가 일을 넘겨도 기쁜 마음으로 하게 되고, 야근을 하더라도 상대를 섬기려는 목적에 맞게 행동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투자 공부를 혼자 하다보니 성장에 한계가 느껴집니다. 특히 올바르지 않은 방향이나 방법에 빠지게 되었을 때 혼자 투자공부를 하는 때에는 잘못된 점을 피드백 하기 어렵습니다. 직장이든 투자든 누군가 함께 할 때 서로를 도우며 함께 배우는 자세를 가지고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4. 열심히 하는데 성공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는 방법

디로딩은 ‘내려놓는’, ‘뒤로 물러나는back-off’, ‘부담을 제거하는’ 등의 뜻을 갖고 있다. 즉 촘촘하게 짜인 계획과 일에서 잠시 물러나 컨디션을 조절하고 회복하는 행동을 디로딩이라 할 수 있다. 빌 게이츠에게 ‘생각 주간think week’이 있다면 타이탄들에겐 ‘디로딩 주간’이 있다. (중략) 마음대로 떠돌고, 지껄이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라. 온갖 시끄러운 잡음 속에 당신의 삶을 바꿀 신호가 들어 있는 경우도 반드시 나타난다. (중략)
이 책의 타이탄들을 성공으로 이끈 가장 훌륭한 질문은 이렇다. “나의 목표가 아니라 타인의 목표에 따르는 ‘반응적인’ 삶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연히 얻어진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확보한 여유의 시간이 그 답을 찾아줄 것이다. 그래야만 앞으로 나갈 수 있다. 

디로딩은 간결하게 말해서 충전 시간입니다. 열심히 달리다 보면 스스로에 대한 객관적인 피드백이 안 된채 무작정 달리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 살짝 뒤로 물러나서 자신을 돌아보고 충전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거기에서 오는 새로운 에너지가 다시 좋은 결과를 내는 힘이 되어준다고 합니다. 빌 게이츠도 실제로 생각하는 주간을 가지면서 오로지 생각만 하며 휴식을 취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2호기 투자를 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칭찬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이래도 될지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보면서 목표를 달성했으니 그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주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이번에 투자했던 지역의 임장보고서를 작성하고 시세트래킹을 철저하게 다 완성한 이후에 샴페인을 터뜨려야겠죠. 이번주에 잔금까지 바쁘게 마무리 하고, 임장 보고서 완성한 이후에는 아주 짧더라도 디로딩 시간을 가지며 스스로를 되돌아 보고 셀프 피드백을 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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