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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롭 무어 레버리지 리뷰 | 자본주의 속에 숨어 있는 부자의 비밀은 무엇일까?

by chocolatebox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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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자가 되는 아주 기본적인 개념이라고 일컫는 레버리지(Leverage)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롭 무어의 레버리지의 주요 구절을 함께 읽어보면서 부자들이 돈과 시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고,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 배워보겠습니다. 레버리지는 하루 24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기본 개념이므로 누구나 이를 알고 있으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리라 자부합니다.
레버리지를 흔히 대출받는 거라고 알고 계시죠?  레버리지란, 무엇인가를 작은 힘으로 큰 영향을 주는 지렛대를 의미합니다. 롭 무어는 이 개념을 재산과 투자에 적용하여 자신의 금융 상황을 개선하는 방법을 강조합니다. 그의 관점에서 레버리지는 단순히 대출을 의미하지 않고, 자신의 자금을 최대한 활용하여 더 큰 재산을 생성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레버지리의 올바른 개념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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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20
레버지지는 과학에 기반을 둔 사고법이다.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것을 성취하는 것, 더 적은 돈으로 더 많은 돈을 버는 것, 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더 많은 시간을 얻는 것, 더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은 성과를 얻는 자본주의 속 숨겨진 공식이다. 한마디로 하면 '최소 노력의 법칙'이다. (중략)
우리는 누구나 레버리지를 경험한다. 당신은 포식자 아니면 먹잇감이다. 고용자 아니면 노동자, 노예 아니면 주인, 리더 아니면 추종자다. 각 개인은 다른 개인을 섬긴다. 한쪽은 레버리지 하고 다른 한쪽은 레버리지 당한다. (중략) 사회는 우리에게 돈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고, 더 긴 시간 동안 일하고 초과 근무를 해야만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하지만, 실상은 레버리지를 구축한 사람이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한다는 개념을 아주 잘 설명한 구절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이 얻어야만 점차 가진 것의 크기를 키울 수밖에 없습니다. 똑같은 하루 24시간을 보낼 때 누군가는 하루에 1억 도 벌지만 누군가는 하루에 10만 원 남짓하는 돈을 법니다. 24시간을 사용해서 부가가치를 만드는 것은 똑같은데, 어째서 하루에 버는 돈이 이렇게나 크게 다를 수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히려 이게 잘못된 거라고,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거라고 정신승리까지 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이 사는 세상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조차 모르는 거죠.
부자들은 말합니다. 레버리지의 개념을 알지 못하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누군가에게 위임하거나 다른 사람의 자본을 끌어당기는 것이 레버리지를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바쁘게 일하며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일수록 직접 운전하는 경우가 없다고 합니다. 하루에 4시간 자는 경우도 많은데 운전하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 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택시를 타면서 그 안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고, 기업체의 회장님 같은 경우에는 운전기사를 레버리지 해서 자신의 시간을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투자합니다. 부자가 될 사람일 수록 이러한 개념을 잘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실제로는 이러한 개념을 활용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레버리지를 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비용이 지출되기 때문입니다. 대출을 받으면 대출이자를 내야 하고, 청소를 맡기면 청소 비용을 줘야 하고, 택시를 타게 되면 택시비를 내야합니다. 현실적으로 많은 직장인들이 생활고로 인해 그런 비용들을 쉽게 지출할 수 없습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하지만 부자가 되려는 사람은 자신의 시간과 노동을 절약해 주는 지출에는 다소 과감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소와 같은 청소대행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했을 때 1회 청소 비용이 4만 원 정도 합니다. 청소하는데 4만 원이라는 비용이 아깝기도 하지만 청소를 맡기고 그 시간에 책을 읽을 수도 있고, 돈을 벌어다 줄 다른 업무를 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청소할 1시간 동안 더 큰돈을 벌 수 있다면 그 시간과 비용을 1:1 교환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반박하고 싶나요? 아직도 레버리지 당하는 사람의 마인드에 있기 때문입니다. 더 많이 벌 수 있다면 손해를 감수하세요.

P.70~72
파레토의 법칙은 삶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이 균등하게 분배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상대적 분배의 가이드라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중략) 다음은 80/20 법칙이 적용되는 사례들이다.
고객의 20퍼센트가 수익의 80퍼센트를 창출한다. (중략)
버그의 20퍼센트가 고장의 80퍼센트의 원인이 된다.
부의 80퍼센트를 20퍼센트의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다.
노동자들의 20퍼센트가 노동의 80퍼센트를 생산한다. (중략)
소수의 인풋이 다수의 아웃풋을 낳기 때문에 결과의 80퍼센트를 생산하는 20퍼센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 외의 것은 최소화하거나 위임하거나 제거해야 한다. (중략) 당신이 전체 수입의 20퍼센트를 버는 데 전체 시간의 80퍼센트를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해보라. 경제적 이익은 고사하고 삶의 의지가 고갈될 것이다. 반대로 80퍼센트의 시간 동안 소득 창출 가치가 높은 일을 한다고 상상해 보라. 이 법칙은 놀라울 정도로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 가능하다. 나는 더 효율적으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하기 위해 80/20 법칙을 기반으로 한 몇 가지 원칙을 따르고 있다.
20퍼센트의 이익을 위해 돈의 80퍼센트를 낭비하지 마라.
20퍼센트의 즐거움을 위해 시간의 80퍼센트를 낭비하지 마라.
20퍼센트의 완성을 위해 비효율적인 80퍼센트의 작업을 수행하지 마라.
할 일 목록 중에서 80퍼센트를 삭제하라.

일하면서 어느 영역에 시간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계신가요?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업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직장에서 그렇게 많은 시간을 쓴 영역이 사람들에게 인정받나요? 오히려 눈에 띄지만 그다지 큰 시간 투자를 하지 않았던 업무가 더 인정받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우리의 인생은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는 현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파레토의 법칙은 조직 사회뿐만 아니라 사회의 각종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인 개념입니다. 결과의 80퍼센트는 20퍼센트에서 나온다는 것, 시간의 80퍼센트가 결과물의 20퍼센트 밖에 내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큰 결과물을 가져올 것에 집중해야 하고, 적은 결과물을 가져오는 것은 배제해야 합니다.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도 해야 할 일 리스트 10가지를 작성하고,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3가지를 제외한 나머지를 하지 않기 위한 계획을 세우라고 했습니다. 워런 버핏은 파레토의 법칙을 이해하고 있었기에 그러한 조언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포트폴리오는 77.5퍼센트가 5가지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이 이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부자가 되고 싶으면 레버리지를 하라고 조언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시간과 자본을 어디에 어떻게 배분해야 최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부자가 되려면 직장에서 얻는 근로소득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직장에 너무나 많은 시간을 사용하느라 정작 큰 돈을 벌 시간을 갖지 못합니다. 즉, 20퍼센트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 시간의 80퍼센트를 사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삶은 안정적이지만 목표하는 부를 이루기 어려울 것입니다. 부자들은 자신의 부 대부분은 전체 인풋의 20퍼센트에 해당하는 결과물이라는 것에 공감한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80을 가져다줄 20은 무엇일까요? 이 물음에 자신만의 대답을 규정해야 합니다. 저에게는 그게 퇴근 후 부동산 투자를 위한 시간입니다. 누구에게는 창업을 위한 준비일 수 있고, 다른 누구에게는 주식 투자 또는 유튜브 채널일 수 있습니다. 부자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직장에서 얻는 결과물을 파레토의 법칙 관점으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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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4~81
복리의 법칙은 당신이 어떤 일을 더 오래 할수록, 즉 끝에 더 가까이 다가갈수록 최대의 이익과 가속도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략) 대부분의 사람, 특히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은 스스로에게 복리 효과를 얻을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다. 그들은 보상을 얻기 직전에 포기하고 방향을 바꾼다. 생각해보라. 씨앗을 심은 다음 날에 '내 나무가 어디 있지?'라고 소리치는 사람은 없다. 과일을 얻으려면 먼저 나무가 뿌리를 내려야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드러나기를 윈한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중략)
내가 부동산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모든 부채를 상환하고, 개인 자신이 수십억이 되기까지 약 4년이 걸렸다. 그다음 해에 14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처음 14억 원을 벌기까지 걸린 시간의 1/4도 안 되는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그 시간은 내가 그때까지 살아온 시간 중에서 가장 '게을렀던' 시간이었다. 가장 적은 양의 일을 하고 최대의 소득을 올린 것이다. 백만장자 친구들은 그것이 정상적이고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략) 하룻밤 사이에 성공을 이룬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은 최대의 복리 효과를 위해 뿌리가 깊이 자리 잡을 때까지 시간을 투자한 사람들이다.

워런 버핏의 재산 95%는 65세 이후에 일궜다고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그의 투자 실력이 더 는 것도 있겠지만, 그것만으로 설명하기에는 10대부터 투자해 온 워런 버핏의 투자 성과를 설명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그의 수익이 65세 이후의 기간에 대부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복리의 효과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합니다. 이는 워런 버핏도 인정하는 바이며, 그의 말을 빌리면 스노우볼 효과라고 합니다. 처음에 작게 뭉친 눈덩이가 언덕을 굴러가면서 점차 커지고, 더 커질수록 커지는 속도가 증가하는 것이 복리의 효과를 설명하는 가장 직관적인 예시입니다.
부자들은 1억원을 모으는 것을 아주 중요한 터닝 포인트라고 말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1억을 모으는 건 아끼고 저축해서 힘들게 모았다면, 그 1억이 다음 1억을 가져오는 시간과 노력은 처음 1억을 모으는 것에 비해 적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복리의 법칙을 누리려면 올바른 시기에 올바른 곳에 앞서 모은 1억이 가야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복리의 법칙을 누리기 위해서는 기다림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남들이 환희할 때는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는 환희하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가치 있는 물건을 적당한 가격에 사서 기다려야 하는데, 그 기다림을 결과가 나오지 않아 초조해한다면 원했던 수익을 낼 수가 없을 것입니다. 복리 효과는 꾸준하게 투입하며 버티는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시간도 복리 효과가 적용되는 자원입니다. 예를 들어, 직장을 다니면서 꾸준히 부업을 준비하거나, 직장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 역량에 투자하거나, 투자자산을 공부하는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꾸준하게 책도 읽고, 강의도 듣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은 그러한 시간이 꾸준하게 자산으로 쌓이게 됩니다. 그렇게 보낸 시간이 당장 결과로 이어지진 않더라도 기다리면서 천천히 준비하다 보면 반드시 기회를 잡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이 허무맹랑 하다고 느껴진다면 앞서 같은 행동을 실천한 사람들이 낸 성과를 이룬 과정을 바라보면 됩니다. 이미 앞에서 결과를 낸 사람이 어떻게 살았는지 보고, 그 사람의 결과물을 내가 원한다면 그렇게 살면 됩니다. 탑급 운동선수들은 어릴 때부터 매일매일 치열하게 훈련을 했던 사람들입니다. 내 아들이 만약 축구를 하고 싶다고 하면, 저는 손흥민 선수나 황희찬 선수처럼 성공한 축구선수들의 인생을 알아볼 것입니다. 그 선수의 인생을 간접 경험 레버리지 하고, 그 선수가 내 아들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면 그대로 살 것입니다. 간절히 열심히 하겠다는 무작정 마음만으로 하지 않고, 이미 성과를 낸 사람의 발자국을 쫓아간다면 보다 더 확실하게 원하는 결과에 도달할 것입니다. 

P.99~103
쓸데없는 일에 까먹는 시간은 모두 '낭비된 시간'이다. (중략) 누구나 그런 경험이 있다. 문제는 우리 모두 낭비에 중독되기 쉽다는 것이다. (중략)
'소비된 시간'은 경제적인 측면이나 정서적인 측면에서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시간이다. 시급으로 일하는 것, 기계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것, 시간을 돈과 교환하는 것이 소비된 시간이다. 당신은 잃어버린 그 시간을 절대로 되돌릴 수 없다. 소비된 시간으로는 지속적인 가치나 이익을 얻을 수 없다.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해 버린다. (중략)
'투자된 시간'은 업무가 완료된 이후에도 오랫동안 수익을 올리거나 레버리지 효과를 제공하는 시간이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이익을 창출한다. 부동산이 대표적이며 지식을 쌓는 것도 마찬가지다. 당신에게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는 새로운 지식은 남은 삶을 레버리지 할 수 있게 만든다. (중략)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더 적게 소비하고, 더 많이 투자하라. (중략)
당신이 시간을 올바르게 레버리지 하고 있는지, 하고 있는 일이 최고의 경제적 가치를 주는 일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먼저 당신의 시간이 얼마의 가치가 있는지 측정해야 한다. (중략) 먼저 당신이 매주 일하는 시간의 총량을 더하라. 돈을 버는 데 들어가는 전체 시간이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55시간 일한다고 가정해보자. 이제 당신이 그 시간 동안 돈을 얼마나 버는지 계산해 보라. (중략) 만약 일주일에 약 80만 원을 번다고 치자. (중략) 소득 총액을 총 노동 시간으로 나눠라. 그러면 당신의 시간당 소득이 계산된다. 소득 창출 가치(IGV) = 80만 원/55시간 = 14,500원/hr
이제 당신은 14,500원을 초과하여 벌 수 있는 일은 직접 해야 한다. (중략) 반대로 14,500원 미만의 금액을 지불하고 위임할 수 있는 일은 모두 위임해야 한다.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시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우선 시간을 기록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기록해보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시간이 이렇게 잘못 쓰이고 있다는 것에 놀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레버리지 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화를 내지만, 다른 사람을 레버리지 하려는 생각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간에 대한 개념이 체계적으로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책에서 저자는 시간을 낭비된 시간, 소비된 시간, 그리고 투자된 시간, 3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 점이 참 놀라운 게 저자는 시간을 완전히 자본과 같은 개념으로 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부자가 되는 사람은 투자된 시간을 거쳐 자기 대신 돈을 벌어줄 기계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24시간을 정리해 보면 내 시간이 투자된 것인지 낭비된 것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시간은 대부분 소비된 시간으로 사용됩니다. 직장에서 일을 하며 고용주에게 레버리지 당하는 하루 8시간은 소비된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낭비된 시간처럼 마냥 잘못되었다고 볼 수 없고, 일상에서 제거할 수 없는 시간입니다. 어느 정도는 현실적으로 필요한 시간이지만 이 시간만으로 밝은 미래를 꿈꾸는 것은 잘못된 선택입니다. 소비된 시간만으로는 지속적인 가치나 이익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을 기반으로 자본을 모으고, 종잣돈과 투자된 시간을 최적으로 활용하여 직장에서 얻는 수익을 넘는 성과를 내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우리가 원하는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도 청소하는 사람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혼자 살아서 모든 걸 직접 하지만 고향집에서는 점심시간에 설거지와 방청소를 2시간 정도만 하고 가는 사람을 쓰고 있습니다. 이는 부모님이 아침 일찍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시기 때문에 그 시간을 더 절약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처음에는 불편하기도 하고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레버리지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그 시간에 더 빠르게 출근해서 고객과 더 많이 만날 수 있게 되었고, 집에 도착해서도 편히 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업을 넘기고 있는 중이라서 퇴근 시간이 많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러자 그렇게 사람을 쓰는 것에 점차 돈이 아까워지기 시작했다고 하십니다. 이를 통해 보면 사람은 더 큰 가치를 얻어낼 수 있을 때는 얼마든지 레버리지 할 수 있지만 더 이상 가치를 내지 못하게 되거나 이미 낮은 가치를 내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레버리지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레버리지를 하면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 레버리지 할 만큼의 고부가가치를 내는 사람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의 특권인, 레버리지야말로 부자들이 감추고 있는 가장 중요한 비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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