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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여러분들 자신의 와인 취향은 알고 있으신가요? 전 아직까지 제 취향을 잘 모릅니다. 레드와 화이트밖에 모르고 용어도 너무 어려워서 그런거 같아요.
반변에 맥주는 어떤가요? 맥주는 맛도 정말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술을 조금 마시는 분들이라면 자기만의 취향 맥주가 다들 하나씩은 있을 정도입니다. 특히 수제맥주 가게가 유행하면서 팔찌나 QR 또는 바코드를 태그 하면서 자유롭게 맥주를 따라마실 수 있는 가게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다양한 맥주를 마셔보면서 자기 취향 맥주를 찾을 수 있기도 하고, 조금씩 마시다보니 가격도 그렇게 부담되지 않는 곳이라서 저도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와인도 이렇게 자유롭게 따라마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그곳에서 직접 여러 와인을 마셔보면서 자기 입에 맞는 와인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동대문 두타에 와인바가 새로 생겼는데 그곳이 바로 유니콘 같은 가게였습니다. 상상 속에만 있던 와인을 자유롭게 따라마실 수 있는 와인바! 오늘 추천드립니다.
1. 탭샵바 위치 소개
와인은 제2의 아메리카노다 가게는 동대문 두타 지하 2층에 있어요. 조금 찾기 힘들었는데 간단하게 길 설명을 드릴게요.
동대문 두타에 들어오면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지하 2층까지 일단 내려옵니다.
푸드 아틀리에 탭샵바 입구 지하로 내려오자마자 고갤 들어 위를 보면 FOOD ATELIER라는 글자가 보일 거예요. 거기서 2시 방향으로 우회전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노란색 벽으로 된 TSB 탭샵바의 병모양 간판이 보이실 겁니다!
2. 탭샵바 요리 주문
들어가자마자 수많은 와인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데요. 우선 자리만 잡으시고 바로 카운터로 직행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친절한 직원분들의 이용 설명을 들어야 하거든요.
탭샵바 카운터 탭샵바에서는 지금 안주로 여러 요리를 판매하고 있고, 와인과 어울리는 치즈도 함께 팔고 있습니다. 요리와 겉들여 드실 분들은 요리를 주문하시면 되고, 와인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간단하게 치즈만 구매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아직 저녁을 안 먹어서 요리를 두가지 시켜봤습니다.
탭샵바 요리 사진 왼쪽에는 생굴 플레이트(11,000원)이고 오른쪽은 연어 아보카도 스시롤(10,900원)입니다. 와인바라고 해서 가격이 비쌀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안 비쌌어요! 가게 분위기도 인스타에 올리기 좋은 느낌으로 인테리어 되어서 많은 분들이 와인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곳 같았습니다.
게다가 요즘 겨울이다보니 굴이 제철이잖아요. 탭샵바에서는 신선한 굴을 현지에서 직접 받아온다고 해요! 그래서 생굴 요리를 바로 시켜봤습니다. 혹시 생굴을 못 먹는 분들은 구운 굴요리도 판매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굴을 못 먹는 분이라 하더라도 연어나 고기, 치즈, 튀김 등과 함께 와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탭샵바 내부 공간 소개
탭샵바 가게 분위기 요리가 나오기 전까지 가게 내부를 좀 둘러봤어요. 생각보다 가게가 넓어서 월세 좀 나오겠다 싶었습니다 ㅋㅋ
가게 안쪽으로 들어오니 와인바 보다는 카페 같은 느낌이었어요! 밝은 장소에서 가볍게 대화하기 좋은 곳도 있었고요. 그 옆에는 룸도 있더라고요. 조금은 프라이빗 하게 와인을 즐기고 싶으신 단체 손님은 룸을 미리 예약하셔서 사용하시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연말연시에 모임장소로도 딱이겠죠?
4. 탭샵바에서 와인 따라 마시는 방법
앞서 요리를 주문하면서 매장 직원이 와인 따라마시는 방법을 설명해주셨는데, 직접 써보니 바로 이해가 되더라고요. 우선 QR코드가 있는 선불티켓을 발급받으셔야 하는데요. 5천원 단위로 충전해서 마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만 원을 충전해서 마시기로 하여 10,000원짜리 티켓을 발급받았습니다.
참고로 잔액이 있으면 잘 보관해뒀다가 유효기간 3년 안에만 다시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 종이티켓을 얼마나 보관할 수 있겠나 싶었는데, 뒷면을 보니 조만간 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앱으로 충전해서 사용하게 된다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엄청 좋을 거 같아요!
탭샵바 와인 기계 탭샵바에서는 저 와인 기계를 활용해 다양한 와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와인잔이 기계 밑에 달려 있으니 하나 집으시면 돼요! 국가별로 와인이 나눠져 있는데, 화면을 터치하면 어떤 와인인지 간단하게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위의 QR 코드를 기계에 태그하면 각 와인별로 30ml와 50ml를 고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얼마만큼 마실지를 선택하실 수 있는데 와인별로 그 가격이 다 다릅니다. 가장 저렴한 게 30ml 기준 1,800원이었던 거 같아요. 와인 따르는 영상을 보시면 가격과 이용 방법이 좀 더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탭샵바 와인 따르는 방법 가장 신기했던 점이 마지막 잔 따를 때 생기는 보너스였습니다. 충전 잔액이 한잔 따르면 조금 남거나 조금 모자를 수도 있잖아요? 일반적인 가게라면 잔액을 남기게 해서 자기들의 이익을 조금 더 챙기거나 했을텐데 탭샵바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딱 남아있는 금액만큼 사용할 수 있도록 따를 수 있는 용량이 변경됩니다.
예를 들어 2,000원이 남았는데 30ml 2,300원짜리를 마시고 싶을 수 있잖아요? 그러면 디스팬서가 잔액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2,000원 어치의 와인만큼을 따라주도록 양이 변경되었습니다. 반대로 2,000원 남았는데, 1.800원짜리 마시려고 하면 2,000원 어치의 양으로 변경되어 더 많이 와인이 나오더라고요. 이런 부분까지 고객을 먼저 생각한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포투 와인 여러 와인을 마셔보면서 제 취향을 찾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그날 마신 것 중에서는 포르투갈의 포투 와인 종류가 가장 입에 맞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탭샵바에 오셔서 자기만의 취향 와인을 찾아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와인이 너무 맛있어서 포투와인 한 병과 레드와인 한 병을 샀습니다. 그런데 와인 가격이 엄청 저렴해서 놀랐어요! 전에 같은 와인을 백화점에서 할인 받아서 5만원 주고 샀었는데, 여기에서는 3만원대였습니다. 와인을 어디에서 직접 수입하시는 건지 좋은 와인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는 곳이라니...ㅠㅠ
여긴 선물용 와인 가게로도 딱 좋아서 정말 자주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탭샵바 동대문두타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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