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사이 몽고메리의 유인원과의 산책과 유인원을 사랑한 세 여자
유인원을 사랑한 세 여자 1. 여는 글 사이 몽고메리는 오지 정글에서 몇 달씩 체류하면서 야생 동물을 연구하는 동물학자로 자연 칼럼리스트, 다큐멘터리 작가, 라디오 평론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동물을 연구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산간 오지도 마다 않고 달려가는 열혈 학자로, 콩고에서는 성난 은빛등 고릴라에게 쫓겼고, 코스타리카에서는 흡혈 박쥐에게 물렸으며, 보르네오 섬에서는 오랑우탄에게 옷을 빼앗겼고, 인도에서는 호랑이 밥이 될 뻔했다. 아마존 강의 분홍돌고래를 연구하기 위해 페루와 브라질을 수차례 오가기도 했다. 사이 몽고메리는 『유인원과의 산책』에서 아프리카와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는 유인원과 그들을 연구한 세 여성동물학자에 관해 이야기한다. 세 학자는 제인 구달, 다이안 포시, 비루테 골디카스이다...